여행 보고서

드리프트의 성지, 에비스 서킷

드리프트의 성지, 에비스 서킷

INTRODUCTION

만화 『이니셜D』와 카 액션 영화 “와일드 스피드 X3 TOKYO DRIFT” 등을 통해 전세계로 확산된 ‘드리프트’. 그 성지로 불리는 장소가 후쿠시마현 중앙 북부에 위치한 에비스 서킷입니다. 광대한 부지에는 스포츠용부터 드리프트용까지 경기와 난이도별로 나누어진 9종류의 코스가 산재하고 있습니다. 전세계에서 드리프트 애호가가 모이는 이 성지에서는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스릴 넘치는 체험과 드리프트에 인생을 바친 드라이버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JNTO

FEATURE

에비스 서킷을 운영하는 구마쿠보 노부시게 씨는 세계 최고봉의 드리프트 경기대회 “D1GP인터내셔널 드리프트 챔피언십”(이하 『D1GP』)의 2006년도 챔피언. “와일드 스피드X3 TOKYO DRIFT”에서는 카 스턴트맨에도 발탁되었습니다. 또한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비롯하여 세계 각국에서 드리프트 쇼를 개최하는 한편, 유럽, 남아프리카, 아시아 등 세계 30여개 국가 및 지역에 드리프트 기술과 문화를 정착시켜 왔습니다. 그 동안 세계 각국의 제자와 팬들이 구마쿠보를 만나기 위해 에비스 서킷을 방문하는 등 ‘드리프트의 성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드리프트 문화에는 드라이버들 간에 맺어진 강한 동료 의식이 특징입니다. 다른 사람의 자동차가 고장나면 주위의 드라이버들이 부품과 공구를 각자 들고 와서 수리를 돕는 것은 흔한 광경입니다. 서로 돕고 즐기면서 기술을 절차탁마하는 문화는 지금도 에비스 서킷에 남아 있습니다. 국적과 언어, 문화가 서로 다른 드라이버들이 세계 각지에서 이 곳에 모여 서로의 주행 기술을 칭송하고 교류를 나눕니다. 언어를 초월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것도 에비스 서킷의 매력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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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PLAY

에비스 서킷은 ‘체험’ ‘강습’ ‘관전’등 3가지의 즐기는 방법이 있습니다.

‘드리프트는 할 수 없지만 체험해 보고 싶다’는 분들께는 프로 드라이버가 운전하는 차에 동승하여 드리프트 주행을 맛볼 수 있는 ‘드리프트 택시’를 추천합니다. 오르막, 내리막의 가파른 산길 코스에서 맛보는 속도감과 옆으로 가해지는 중력은 스릴 만점.

세계 최고 수준의 드라이빙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것도 인기를 끄는 이유 가운데 하나입니다. 실제로 드라이버로서 드리프트를 즐길 수 있는 강습도 있습니다. 드리프트의 기초와 머신 세팅 등 초보자부터 상급자까지 즐길 수 있는 플랜이 마련되어 있어 세계 각국에서 방문하는 수강자 중에는 2주일 정도 체류하면서 꼼꼼하게 지도를 받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세계 각국의 드리프트 드라이버들이 출전하는 “D1GP”는 매년 8월 에비스 서킷에서 개최되어 약5,000명의 팬이 일본 국내외에서 관전을 위해 방문합니다. 또한 드리프트 이외에도 오토바이 레이스 대회를 비롯하여 4월부터 11월 사이에는 다양한 대회와 이벤트가 잇달아 개최됩니다(12~3월은 동계 휴업).

자동차 엔진 소리, 맹렬한 스피드로 주행하는 질주감, 타이어가 지면에 마찰하는 소리, 이로 인해 피어오르는 연기. 이 모든 요소가 하나의 엔터테인먼트 공간을 구축하여 보는 이와 타는 사람 모두를 열중하게 만듭니다. 그런 마법이 드리프트에는 있습니다. 에비스 서킷에서 그 마법을 느껴보지 않으시겠습니까?

최신의

  1. 가이드

    기타카타시에서 사이클링

    1) 기타카타시에서 자전거를 빌려봅시다 기타카타시의 거리에는 숨어 있는 명소와 지역의 비화가 가득 담긴 장소가 많이 있습니다. 거리를 산책하다 보면 독특하고 특징적인 건물들이 많아서 곳간 거리로서 번창했던 역사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색적인 장소들이 넓은 지역에 퍼져 있어서 충분히 즐기고 싶으시다면 자전거를 빌려서 여행을 만끽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옵션1: 가든호텔 기타카타 가든호텔 기타카타는 기타카타역에 바로 앞에 있는 호텔로 투숙객은 무료, 투숙객 이외는 유료로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습니다. 일반 자전거는 1000엔, 전동 어시스트 자전거는 1500엔입니다. 전동 어시스트 자전거가 3대, 전동 어시스트가 없는 일반 자전거가 5대 있습니다. 봄 시즌에는 투숙객 우선이어서 예약이 불가능하지만, 선착순이기 때문에 이른 아침에 도착하면 확보할 가능성이 높을 것입니다. 숙박을 하면 자전거를 확보할 수 있는 가능성이 더 커집니다. 호텔에는 투숙객을 위한 주차장이 있어서, 자리가 있을 때는 자전거를 빌리는 동안 주차도 가능합니다.     옵션2: 민게이 아쿠타가와(民芸あくた川) 작은 기프트숍인데 자전거도 대여해주고 있습니다. 기타카타역 바로 앞에 있어 매우 편리한 곳입니다. 종류는 일반 자전거만 7대 정도이지만, 하루 500엔으로 저렴합니다. 사전 예약은 전화로도 가능한데, 일본어만 가능하므로 예약을 원하시면 일본어를 할 수 있는 분에게 부탁하는 것이 좋을 수도 있습니다.     2) 닛추선의 벚꽃길 사이클링 3km 길이의 벚꽃길 '닛추선'. 왕복으로는 6km나 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벚꽃의 절반 정도밖에 보지 않고 되돌아가거나 걷다가 지쳐 버린 사람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이클링이라면 그런 문제도 해결됩니다. 편하게 다닐 수 있고 체력이 아낄 수 있어서 종일 기타카타시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나무가 서 있는 곳을 달리기 때문에 낮게 내려온 가지나 보행자에게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다행히 보도 옆으로도 길이 있어서 속도를 내고 싶을 때는 그쪽 길을 이용하여 인파를 헤쳐 나가고, 원할 때는 자전거를 세워놓고 벚꽃을 즐길 수 있습니다. 벚꽃길의 첫 1km와 마지막 3km는 사람이 적기 때문에 혼잡한 것에 신경 쓰지 않고 벚나무 사이를 사이클링 할 수 있습니다. 닛추선 시다레자쿠라의 자세한 내용은 여기에서. https://fukushima.travel/destination/nicchu-line-weeping-cherry-blossom/51     3) 노점상에서 간식 획득 벚꽃길을 달리다 보면 다양한 노점상이 눈에 띕니다. 가벼운 음식을 제공하는 이동 판매차, 지역 농가의 노점, 마츠리 분위기의 음식 노점 등. 창고에서 연장 코드를 길게 내놓고 냉장고에서 꺼낸 시원한 음료를 행인에게 파는 노부부도 있었습니다. 이런 시끌벅적한 광경을 보는 것을 정말 좋아합니다! 여러분도 이런 작은 노점을 둘러보면서 현지인들과 이야기 나눠보시길 추천합니다. 저는 아스파라거스 농가의 노점에 들러서 현지에서 키운 아스파라거스를 사가지고 와서 요리해서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 후에는 다른 노점에서 벚꽃맛의 '카린토'를 샀습니다. 이것도 맛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동료들과 저는 미니 찹쌀떡과 찻집을 찾아서 벚꽃 앞에 앉아 차를 마시고 달콤한 과자를 먹으며 행인을 바라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벚꽃길을 자전거로 왕복할 때 가벼운 음식이 있으면 힘이 나기 때문에, 점심도 잘 챙겨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4) 기타카타 라멘으로 점심 이날 점심에는 현지 음식인 기타카타 라멘을 먹으러 갔습니다. 일본 3대 라멘 중 하나인 기타카타 라멘을 먹지 않으면 기타카타시에 다녀갔다고 할 수 없습니다. 반나이 식당(坂内食堂)'을 찾았는데 후회 없었습니다! 라멘은 정말 맛있지만 기다리는 줄이 길 때도 있습니다. '식당 하세가와'나 숨겨진 라멘집을 찾아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https://fukushima.travel/destination/shokudo-hasegawa/286 기타카타시는 비교적 크지 않은 거리이지만 100곳 이상의 라멘집이 있는, 라멘에 진심인 거리입니다. 숙박을 한다면 아침 식사로 라멘을 먹는 '아사라(朝ラー)'라는 지역 문화에 도전해 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5) '기노모토 칠기점'에서 마키에 체험 라멘으로 배를 채운 후에는 기노모토 칠기점의 마키에 체험 등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차분하고 편안한 액티비티로 휴식을 취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기노모토 칠기점에는 아름답고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칠기가 진열되어 있습니다. 기타카타시의 마키에 전통은 무려 약 400년의 역사가 있다고 합니다. 이 향토 예술을 더 알리기 위해 가게에서 그림 그리기 체험을 시작하여, 무늬를 그린 후에 가루를 뿌려서 입히면서 힐링 되는 예술 체험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즐거운 액티비티를 즐기면서 기타카타시 여행 선물로도 최적입니다. 이 디오라마에는 오동나무로 만든 귀여운 동물(주로 고양이) 피규어가 많이 있어, 여러 가지 귀여운 포즈를 취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전통적인 학교를 재현한 커다란 모형 속에 추억의 일본 학교생활 풍경이 재현되어 있습니다.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써서 조그마한 고양이 인형이 학교생활을 즐기는 각 장면을 찬찬히 볼 수 있습니다. 마츠리 장면도 있는데, 너무 귀엽습니다. 사진 촬영은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실제로 보시는 방법 말고는 얼마나 좋은지 전해드릴 수가 없습니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니, 근처에 방문하셨다면 꼭 한 번 확인해 보세요.     6) 오쿠야 땅콩 공장에서 디저트 기노모토 칠기점 맞은편에 있는 '오쿠야 땅콩 공장'은 그림 그리기 체험 후에 당을 충전할 수 있는 곳입니다. 아이즈산 땅콩을 사용한 다양한 디저트가 있었는데, 제가 좋아하는 것은 땅콩 소프트아이스크림입니다. 초콜릿으로 덮여있는 것도 정말 훌륭했습니다. 물론 초콜릿이 토핑이 되어 있지 않은 컵과 콘도 있습니다. 단 것 끌리실 때는 꼭 한 번 방문해 보세요. 오쿠야 땅콩 공장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에서. https://fukushima.travel/destination/okuya-peanut-factory/287      기타카타 시내 사이클링은 정말 즐거웠습니다. 이번에는 정말 다채로운 모험이 가득한 하루였습니다. 이번 기회에 기타카타시를 여행하며 이색적인 거리를 자전거로 산책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다음 여행을 계획하는 중에 질문이 있으시면 저희 SNS나 웹사이트를 통해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기타카타시에서 사이클링
  2. 가이드

    다테시의 감 파라다이스!

    끝없이 이어지는 감밭을 드라이브하다  다테시라고 하면 수천 개의 연등이 매달려 있는 로맨틱한 광경이 떠오르지만, 사실 이것은 '감'입니다. 다테시 주변에는 감나무 수백 그루가 있습니다. 어느 집에 가도 수백, 수천 개의 감이 달려 있습니다. 곶감이 다테시의 명물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매달려 있는 반건조 과일도 꼭 드셔 보세요. 정말 맛있습니다. 겉껍질은 과일 가죽처럼 딱딱해지고, 내용물은 더 달아져서 젤라틴 같은 식감이 됩니다. 부드러운 단맛이 특징입니다. 감을 매달아 놓는 것은 지금도 일부 일본인들이 가정에서 하고는 있지만, 번거롭기도 하고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그러나 다테시의 농가에서는 이런 감을 많이 만들어 판매하고 있습니다. 판매하기 위해 매달아 놓은 감은 캘리포니아 건포도 메이커에서 배운 특별한 방법으로 이렇게 선명한 색을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귀여운 시골 마을에서 제 모국과의 연결을 느낄 수 있다니 정말 훌륭하네요.

    다테시의 감 파라다이스!
  3. 여행 보고서

    미쓰이시 신사를 방문하다

    붉은 도리이를 바라보며 우거진 숲속을 오르면 바위와 나무들 사이에 신사가 숨어있는 것처럼 보이는 광경이 펼쳐집니다. 미쓰이시 신사에는 미쓰이시(三石)의 유래가 되는 3개의 거대한 바위가 있는데, 결연과 건강 개선 등 각각의 내력이 있습니다. 이치노이와(一の岩) 이치노이와에는 깊은 구멍이 있는데 거기에 머리를 들이밀면 IQ가 올라간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좀 무섭긴 하지만 해볼 만할 가치가 있습니다. IQ가 향상된 여러분이 뭔가 훌륭한 것을 발명을 할지도 모르겠지요. 니노이와(二の岩) 이 바위 옆면에는 신기한 물방울이 맺혀있어서 정말 눈물을 흘리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이 물은 오래전부터 시력을 회복시켜준다고 사람들이 믿어 왔습니다. 하지만 이 물이 100% 무균이 아닐 수도 있기 때문에, 과거에는 그런 적이 있었구나 하고 기억에 남기는 정도가 좋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 바위에 방문해서 물을 만져보고, 과거를 떠올려보는 것도 깊은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산노이와(三の岩) 마지막 세 번째 바위는 결연과 사랑의 바위입니다. 바위를 보면 5엔짜리 동전이 가득 달려 있습니다. 이 바위는 다공질로 구멍이 많아서 끈을 넣어서 통과시킬 수 있는 구멍을 찾는 것이 요령입니다. 끈은 비즈니스 센터에서 받거나, 직접 챙겨서 5엔 동전을 묶어놓을 만한 곳을 찾아보세요. 연애나 인맥을 원하는 독신자 중에는 한밤중에 손전등을 들고 찾아와서 몇 시간 동안 5엔 동전을 달아놓을 장소를 찾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운 좋게 바위에 다른 사람이 사용하지 않은 구멍을 발견해서 거기에 5엔짜리 동전을 달아놓으면 연애운이나 결연에 효험이 있다고 합니다. 믿는 사람이나 믿지 않는 사람이나 5엔짜리 동전을 달아놓을 만한 장소를 찾는 것은 재미있습니다. 만약 구멍을 찾지 못했을 때는 다른 사람과 같은 곳에 달아 놓거나, 신사의 금줄에 묶어놓아도 좋을 것입니다. 신사까지의 짧은 하이킹 코스는 정말 아름답지만, 살짝 가파른 곳도 있습니다. 걷기 편한 신발을 신고 오세요. 나무 사이로 눈 앞에 펼쳐지는 마을을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타이밍이 좋으면 자그마한 지역 열차가 달리는 것을 볼 수도 있습니다. 미노카사(도롱이와 삿갓) 체험 평상복으로 다닐 수도 있지만, 모처럼이라면 미노카사(도롱이와 삿갓)를 대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진과 같은 미노카사는 일본에서도 점점 보기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장인이 줄어들고 후계자가 사라지면 이런 패션은 역사의 속으로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여러분도 꼭 대여해서 사진을 찍거나 그 복장으로 신사까지 걸어 보세요. 지역 사람들도 매우 친절해서 미노카사를 입고 다니는 사람을 보면 분명 웃는 얼굴이 될 것입니다. 여행의 묘미는 그 지역 사람과 연결되는 것입니다. 이 신사에 대한 액세스 정보는 여기를 클릭하십시오

    미쓰이시 신사를 방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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