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 문화
피곤한 건담
후쿠시마시 남쪽의 히라이시에 있는 두 농장 사이, 오이를 100엔에 파는 야채 가판대 옆에 피곤한 건담이 있습니다. 가끔은 '겁쟁이', '패배자', '무능한' 건담으로 번역되곤 하는데, 별로 대단해 보이지도 않고, 걷지도 못하고, 싸우지도 못하지만, 지역 주민들에게는 사랑받고 있습니다.10여 년 전 지역 철공소에서 제작한 피곤한 건담은 '빔 라이플 도난 사건' 이후로 처음으로 유명해졌습니다. 당시 누군가가 건담의 유명한 무기를 훔쳐 갔고, 전국의 팬들이 대체품을 만들었습니다. 현재는 완전한 무기고, 무기 거치대, 도둑을 막기 위한 보안 카메라를 갖추고 있습니다. 녹슬면 팬들이 새로 페인트를 칠하는 경우도 자주 있습니다.피곤한 건담은 후쿠시마시 남부의 농경지 한가운데에 있어, 논으로 둘러싸인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 오후에 멋지게 드라이브하기에도 좋습니다. 근처에 약 10~15대 주차가 가능한 주차장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