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타카타시에서 자전거를 빌려봅시다
기타카타시의 거리에는 숨어 있는 명소와 지역의 비화가 가득 담긴 장소가 많이 있습니다. 거리를 산책하다 보면 독특하고 특징적인 건물들이 많아서 곳간 거리로서 번창했던 역사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색적인 장소들이 넓은 지역에 퍼져 있어서 충분히 즐기고 싶으시다면 자전거를 빌려서 여행을 만끽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옵션1: 가든호텔 기타카타
가든호텔 기타카타는 기타카타역에 바로 앞에 있는 호텔로 투숙객은 무료, 투숙객 이외는 유료로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습니다. 일반 자전거는 1000엔, 전동 어시스트 자전거는 1500엔입니다. 전동 어시스트 자전거가 3대, 전동 어시스트가 없는 일반 자전거가 5대 있습니다. 봄 시즌에는 투숙객 우선이어서 예약이 불가능하지만, 선착순이기 때문에 이른 아침에 도착하면 확보할 가능성이 높을 것입니다. 숙박을 하면 자전거를 확보할 수 있는 가능성이 더 커집니다. 호텔에는 투숙객을 위한 주차장이 있어서, 자리가 있을 때는 자전거를 빌리는 동안 주차도 가능합니다.
옵션2: 민게이 아쿠타가와(民芸あくた川)
작은 기프트숍인데 자전거도 대여해주고 있습니다. 기타카타역 바로 앞에 있어 매우 편리한 곳입니다. 종류는 일반 자전거만 7대 정도이지만, 하루 500엔으로 저렴합니다. 사전 예약은 전화로도 가능한데, 일본어만 가능하므로 예약을 원하시면 일본어를 할 수 있는 분에게 부탁하는 것이 좋을 수도 있습니다.
2) 닛추선의 벚꽃길 사이클링
3km 길이의 벚꽃길 '닛추선'. 왕복으로는 6km나 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벚꽃의 절반 정도밖에 보지 않고 되돌아가거나 걷다가 지쳐 버린 사람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이클링이라면 그런 문제도 해결됩니다. 편하게 다닐 수 있고 체력이 아낄 수 있어서 종일 기타카타시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나무가 서 있는 곳을 달리기 때문에 낮게 내려온 가지나 보행자에게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다행히 보도 옆으로도 길이 있어서 속도를 내고 싶을 때는 그쪽 길을 이용하여 인파를 헤쳐 나가고, 원할 때는 자전거를 세워놓고 벚꽃을 즐길 수 있습니다.
벚꽃길의 첫 1km와 마지막 3km는 사람이 적기 때문에 혼잡한 것에 신경 쓰지 않고 벚나무 사이를 사이클링 할 수 있습니다.
닛추선 시다레자쿠라의 자세한 내용은 여기에서. https://fukushima.travel/destination/nicchu-line-weeping-cherry-blossom/51
3) 노점상에서 간식 획득
벚꽃길을 달리다 보면 다양한 노점상이 눈에 띕니다. 가벼운 음식을 제공하는 이동 판매차, 지역 농가의 노점, 마츠리 분위기의 음식 노점 등. 창고에서 연장 코드를 길게 내놓고 냉장고에서 꺼낸 시원한 음료를 행인에게 파는 노부부도 있었습니다. 이런 시끌벅적한 광경을 보는 것을 정말 좋아합니다! 여러분도 이런 작은 노점을 둘러보면서 현지인들과 이야기 나눠보시길 추천합니다.
저는 아스파라거스 농가의 노점에 들러서 현지에서 키운 아스파라거스를 사가지고 와서 요리해서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 후에는 다른 노점에서 벚꽃맛의 '카린토'를 샀습니다. 이것도 맛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동료들과 저는 미니 찹쌀떡과 찻집을 찾아서 벚꽃 앞에 앉아 차를 마시고 달콤한 과자를 먹으며 행인을 바라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벚꽃길을 자전거로 왕복할 때 가벼운 음식이 있으면 힘이 나기 때문에, 점심도 잘 챙겨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4) 기타카타 라멘으로 점심
이날 점심에는 현지 음식인 기타카타 라멘을 먹으러 갔습니다. 일본 3대 라멘 중 하나인 기타카타 라멘을 먹지 않으면 기타카타시에 다녀갔다고 할 수 없습니다.
반나이 식당(坂内食堂)'을 찾았는데 후회 없었습니다! 라멘은 정말 맛있지만 기다리는 줄이 길 때도 있습니다. '식당 하세가와'나 숨겨진 라멘집을 찾아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https://fukushima.travel/destination/shokudo-hasegawa/286
기타카타시는 비교적 크지 않은 거리이지만 100곳 이상의 라멘집이 있는, 라멘에 진심인 거리입니다. 숙박을 한다면 아침 식사로 라멘을 먹는 '아사라(朝ラー)'라는 지역 문화에 도전해 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5) '기노모토 칠기점'에서 마키에 체험
라멘으로 배를 채운 후에는 기노모토 칠기점의 마키에 체험 등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차분하고 편안한 액티비티로 휴식을 취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기노모토 칠기점에는 아름답고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칠기가 진열되어 있습니다. 기타카타시의 마키에 전통은 무려 약 400년의 역사가 있다고 합니다. 이 향토 예술을 더 알리기 위해 가게에서 그림 그리기 체험을 시작하여, 무늬를 그린 후에 가루를 뿌려서 입히면서 힐링 되는 예술 체험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즐거운 액티비티를 즐기면서 기타카타시 여행 선물로도 최적입니다.
이 디오라마에는 오동나무로 만든 귀여운 동물(주로 고양이) 피규어가 많이 있어, 여러 가지 귀여운 포즈를 취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전통적인 학교를 재현한 커다란 모형 속에 추억의 일본 학교생활 풍경이 재현되어 있습니다.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써서 조그마한 고양이 인형이 학교생활을 즐기는 각 장면을 찬찬히 볼 수 있습니다. 마츠리 장면도 있는데, 너무 귀엽습니다. 사진 촬영은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실제로 보시는 방법 말고는 얼마나 좋은지 전해드릴 수가 없습니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니, 근처에 방문하셨다면 꼭 한 번 확인해 보세요.
6) 오쿠야 땅콩 공장에서 디저트
기노모토 칠기점 맞은편에 있는 '오쿠야 땅콩 공장'은 그림 그리기 체험 후에 당을 충전할 수 있는 곳입니다. 아이즈산 땅콩을 사용한 다양한 디저트가 있었는데, 제가 좋아하는 것은 땅콩 소프트아이스크림입니다. 초콜릿으로 덮여있는 것도 정말 훌륭했습니다. 물론 초콜릿이 토핑이 되어 있지 않은 컵과 콘도 있습니다. 단 것 끌리실 때는 꼭 한 번 방문해 보세요.
오쿠야 땅콩 공장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에서. https://fukushima.travel/destination/okuya-peanut-factory/287
기타카타 시내 사이클링은 정말 즐거웠습니다. 이번에는 정말 다채로운 모험이 가득한 하루였습니다. 이번 기회에 기타카타시를 여행하며 이색적인 거리를 자전거로 산책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다음 여행을 계획하는 중에 질문이 있으시면 저희 SNS나 웹사이트를 통해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