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오타와라히키(짚단을 끄는 축제)
아이즈와카마쓰시 북서쪽에 위치한 아이즈반게마치에서 열리는 오타와라히키는 에도 시대부터 이어져 온 강한 공동체 정신과 치열한 경쟁을 보여주는 행사입니다. 이것은 1월 14일에 열리는 '독특한 축제'의 주요 행사입니다.서부(백팀)와 동부(홍팀)를 대표하는 팀이 대형 짚단을 놓고 싸우는 본경기가 시작되기 전에 지역 학생들이 참여하는 어린이 행사가 있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남자 참가자들은 주로 훈도시만 두르고 참여하는 반면, 여자 참가자들은 전통 핫피(축제용 얇은 겉옷)를 입습니다. 동부 팀이 이기면 내년 사업이 번창하고, 서부 팀이 이기면 풍년이 든다고 전해져 옵니다.이 축제는 400년 전 전국시대에 처음 시작되었지만, 1868년 보신 전쟁(내전)에서 쇼군이 아이즈번을 잃은 후 제국 정부에 의해 폐지되었습니다. 이 전통은 약 1세기 후인 1956년에 다시 시작되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줄다리기 전에는 대북 공연이 있고, 그후에는 지역 유명인사들이 군중의 환호 속에 떡을 찧는 활기찬 모습을 볼 수 있으며,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작은 짚단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사전에 신청하면 일반인도 줄다리기에 참가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이와 비슷한 독특한 축제가 1월 11일에 인근 아이즈미사토에서 열립니다. 이 축제 역시 큰 짚단을 놓고 줄다리기를 하는 것이 특징인데, 아이즈반게의 축제보다 옷은 더 많이 입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