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노구치 히데오의 얼굴을 모르겠지만 1,000엔짜리 지폐를 보면 그 얼굴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유명한 세균학자 노구치는 황열병을 치료하기 위한 백신의 연구에 큰 성과를 내었습니다. 또한 그는 매독의 원인을 발견한 것으로 유명하기도 합니다.
이곳은 노벨상 후보였던 세균학자 노구치 히데오(1876~1928)를 기리고 그의 생애 업적을 소개하기 위해 세워진 기념홀입니다. 그 터에는 노구치 생가가 있는데, 노구치 생가에는 그가 빠졌었던 벽난로가 있고, 그는 이 일로 인해 왼손에 심각한 화상을 입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도쿄에 가기 전에 한 결의의 말은 기둥에 새겨져 있습니다.
전시실에는 노구치 박사가 좋아했던 글, 편지, 사진 등 노구치 박사의 삶과 업적을 소개하는 자료들이 많이 있습니다. 여기서 재현한 노구치 박사의 연구실에는 노구치 박사 이미지의 로봇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로봇은 방문객들의 질문에 답하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합니다.
이 집은 메이지 시대의 매력을 간직하고 있지만, 2015년 4월에 거실과 시설을 보수하였으며 그로 인해 체험 코너가 추가되었습니다. 방문객들은 여기서 비디오와 게임을 통해 박테리아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근처에 있는 아이즈이찌반 카페는 노구치 히데오 박사가 왼손에 입은 화상 때문에 치료를 받았던 클리닉을 개조한 곳입니다. 한때 카이히요 클리닉으로 불렸던 이곳은 그가 젊었을 때 많은 시간을 보냈었고, 공부 의지와 남을 돕겠다는 야망을 얻은 곳이기도 합니다. 이 카페에는 그의 다양한 소지품들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 코스는 기념홀에 간 후에 간다면 매우 흥미로운 방문이 될 것입니다.